본디(bondee)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본디는 싱가포르 스타트업 '메타드림'이 만든 앱으로, 과거의 싸이월드, 현재의 제페토와 비슷한 성격의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라고 이해하면 쉽다. 공간을 꾸미고 아바타를 만드는 것은 유사하지만 한 계정당 최대 50명만 친구로 추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메타드림에서는 이 앱을 '찐친들의 메타버스 아지트'라고 설명했다.
본디(bondee) 알아보기
1. 본디 앱 다운로드 경로 및 가격
본디는 무료앱으로 아마도 현 시각 가장 핫한 앱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2022년 10월에 출시된 싱가포르의 앱이 불과 몇 달 만에 탑이 되었다.
-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etadream.bondee
- 애플 앱스토어: https://apps.apple.com/kr/app/bondee-%EB%B3%B8%EB%94%94/id6443947003
2. 본디 앱 사용하기
- 아바타 꾸미기 : 본디의 실행의 1단계로 아바타를 꾸민다. 얼굴형, 눈 코 입을 선택하고 옷과 신발도 고른다. 특이점은 기분과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다. 즉 슬픈 상태로 일을 한다거나, 기쁜 모습으로 음식을 먹는 등의 행동을 표현할 수 있다.
- 공간 꾸미기: 이 부분은 예전 싸이월드를 해 본 사람이라면 알 텐데, 내 취향의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 집 꾸미기 수준이라 가구뿐 아니라 바닥과 벽지, 조명까지도 선택가능하다. 온라인으로라도 집 한 채 마련하고 싶은 욕망을 푼다.
- 아바타 친구와 함께 공간에서 : 과거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다른 점은 홈 화면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친구와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친구설정: 연락처를 통해 친구 신청을 보내서 수락을 해야 친구가 된다.
3. 한 계정당 50명의 친구만 허용
내가 페이스북을 싫어?하는 이유는 불특정 다수에게 다 공개되기 때문이고, 인스타그램은 너무 상업적으로 바뀌어서 보기 불편한데, 본디는 적당한 폐쇄성이 있다. 친구가 아닌 사람과는 공개되지 않는 것이라 좋다. 언젠가 본디도 성격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딱 교류의 장이라 좋은 것 같다.
4. 실시간 상태 관찰
아바타를 통해서 나의 기분이나 활동(일, 취미, 휴식, 공부 등)을 알려줄 수 있다. 그래서 물어보지 않아도 뭘 하는지, 어떤 기분인지 파악이 바로 가능하다.
채팅을 하면 나와 상대의 아바타가 홈 화면에 동시에 등장해서 뭔가 더 현실적인 재미를 준다.
5. 친구가 없는 사람이라면 '플로팅' 기능 활용하기
이쯤에서 걱정거리 하나는, 나는 친구가 없다는 점이다. 어린 사람들이야 금방 따라잡고 대다수 친구가 본디를 사용하겠지만 나와 같은 나이는 어렵다. 그래서 결국 혼자 놀아야 하나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위한 기능'플로팅'이 있다. 홈 화면에서 '배'모양을 누르면 나의 아바타가 항해를 시작하고 이때 항해 중 소통을 하면서 친구를 만들 수 있다.
아직 오픈 초기라서 어떤 방향으로 변할진 모르겠지만, 무료 서비스로 요즘 세대들이 원하는 소통방식을 잘 반영했다는 평으로 인기몰이중인 앱! 더 늦기 전에 본디앱에 탑승해보자~